인터넷 가입 후 이사, KT 이전설치 비용과 약정 유지 비교
이사할 때 기존 인터넷을 옮길지 해지하고 새로 가입할지는 앞으로 쓸 기간의 비용과 그 뒤에 남는 약정을 함께 비교하면 됩니다. 기존 회선을 이전하면 설치장소를 바꾸는 비용이 들고, 해지 후 신규가입하면 기존 계약의 해지 비용과 새 설치비가 추가됩니다. 새 가입 혜택이 크더라도 1년 뒤 떠날 집에 3년 약정을 다시 시작하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먼저 KT 인터넷의 실제 이전설치 요금을 가입 시기별로 정리하고, 두 선택을 같은 12개월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요금과 약관 확인일은 2026년 10월 14일입니다.
KT 이전설치 비용은 가입한 날짜부터 봅니다
KT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약관 2026년 9월 1일판은 인터넷 회선의 신규 설치와 설치장소 변경을 위한 엔지니어 출동비를 구분해 안내합니다. 아래는 인터넷 한 회선의 부가세 포함 기준입니다.
| 기존 가입 시기 | 이전 비용 | 적용 조건 |
|---|---|---|
| 2018년 3월 1일 전 | 11,000원 | 이전비 기준. 3년 이상 사용하면 면제, 면제 후 1년 이내 해지하면 반환 |
| 2018년 3월 1일~2023년 2월 19일 | 27,500원 | 신규 설치와 설치장소 변경 출동비 기준 |
| 2023년 2월 20일 이후 | 36,000원 | 야간 또는 주말/공휴일 출동 시 45,000원 |
최근 가입 회선은 평일 주간과 야간 또는 주말 사이에 9,000원 차이가 납니다. TV와 함께 옮길 때는 인터넷만의 금액을 전체 이전비로 잡으면 안 됩니다. 최신 가입 기준으로 같은 장소, 같은 날 TV와 동시 출동하면 인터넷 출동비에서 4,000원을 할인하지만, TV 출동비는 별도로 계산합니다.
검색에서 본 11,000원이나 27,500원이 틀린 금액인 것은 아닙니다. 내 회선의 가입 시기가 맞는지가 중요합니다. 이사 예약을 넣을 때 인터넷, TV, 공유기 각각의 출동비와 할인 적용 후 총액을 받으면 됩니다.
주소 변경과 재약정은 별도 선택입니다
설치장소 변경은 기존 이용계약을 변경하는 절차입니다. 이전 신청 자체를 새 3년 재약정과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상담에서 재약정 할인이나 속도 변경을 함께 제안받으면, 이전만 하는 경우와 새 조건에 동의하는 경우를 나눠 봐야 합니다.
“기존 상품과 약정을 유지하고 주소만 옮길 때 월요금과 약정 만료일이 어떻게 되나요?”라고 먼저 묻고, 별도 재약정 제안은 그다음에 비교하세요. 설치 방식이나 상품이 바뀌는 상황까지 무조건 같은 요금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 후 계약서에는 상품명, 약정기간, 이용요금과 특약사항이 어떻게 적히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이전은 기존 명의자의 설치 주소 변경입니다. 다른 사람이 계약을 넘겨받는 명의변경과는 절차가 다릅니다. 이 글의 비교는 같은 명의자가 이사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합니다.
12개월 비교에서 갈아타기가 유리해지는 금액
기존 KT 회선이 2023년 2월 20일 이후 가입이고 평일 주간에 이전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기존 월 청구액은 33,000원, 해지 비용은 150,000원으로 가정합니다. 다른 통신사의 새 견적은 월 30,000원, 설치비 36,300원, 확정 가입 혜택 100,000원이라고 가정합니다. 이 문단의 월요금, 해지 비용, 새 견적과 혜택은 계산용 가상 값이며 실제 판매 조건이 아닙니다.
기존 회선 이전: 33,000원 × 12개월 + 36,000원 = 432,000원.
해지 후 신규가입: 30,000원 × 12개월 + 150,000원 + 36,300원 - 100,000원 = 446,300원.
이 조건에서는 이전이 14,300원 적게 듭니다. 새 가입 혜택이 114,300원을 넘으면 12개월 지출만 놓고는 신규가입이 더 적어집니다. 계산은 ‘해지 비용 150,000원 + 새 설치비와 이전비 차이 300원 - 12개월 월요금 절약액 36,000원’입니다.
여기에 기존 인터넷을 끊으면서 가족 휴대폰 결합할인이 줄어드는 금액도 더해야 합니다. 반대로 새 인터넷과 휴대폰을 묶어 가족 전체 청구액이 줄어들면 그 차이를 빼면 됩니다. 결합 비용은 인터넷 청구서만 보면 놓치기 쉽습니다.
다만 12개월 비용이 역전됐다고 바로 신규가입을 고르면 안 됩니다. 새 계약이 3년 약정이면 12개월 뒤에도 24개월 약정이 남습니다. 그때 인터넷을 계속 쓸지, 다시 옮길지, 해지할지에 따라 이후 비용이 달라집니다. 받은 혜택의 반환 조건도 함께 넣어야 합니다.
새 집에 1년만 살면 단기 요금도 같이 놓으세요
실제 상품 요금으로 보면 KT 일반 인터넷 슬림(최대 100Mbps)의 월 이용료는 1년 약정 34,650원, 2년 약정 29,700원, 3년 약정 22,000원입니다. 부가세 포함이며 TV와 모바일 결합이 없는 일반 요금표 기준입니다. 장비 임대료와 출동비는 별도입니다.
이용료만 12개월 곱하면 1년 약정은 415,800원, 3년 약정은 264,000원으로 151,800원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3년 계약을 1년 뒤 해지할 때는 할인반환금 등을 더해야 합니다. 월요금이 낮다는 이유로 이 차이를 그대로 절약액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이 요금표는 약정별 부담을 이해하기 위한 실제 상품 비교이며, 기존 KT 고객의 신규가입 자격이나 혜택을 보장하는 뜻은 아닙니다.
단기 거주에 맞는 상품은 자취방 인터넷과 1년 단기약정 비교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이사 날짜 사이에 공백이 생긴다면 KT 인터넷 일시정지와 약정 종료일 계산을 참고하세요.
새 주소에 설치가 안 된다면 해지 비용부터 달라집니다
KT 약관 제13조는 이전 주소가 조건부가입구역이어서 고객부담금을 감당할 수 없는 경우와, 이전 후 기존 동급 상품을 제공받을 수 없는 경우 등의 할인반환금 면제 조건을 정합니다. 동급 상품 미제공에는 60일 이내 제공이 불가능한 경우라는 조건이 붙으며, 타사도 동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 등은 예외입니다. 일부 프리미엄급 상품은 해당 면제 사유에서 제외됩니다.
건물주가 설치를 반대하는 경우와 건물 자체가 특정 한 사업자만 제공하는 경우도 구분합니다. 전자는 약관상 50% 감경 조건이 있고, 후자는 2022년 4월 이후 설치 요청 건에 100% 감경 조건이 적혀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통신사를 먼저 계약하기 전에 기존 통신사에 새 주소의 제공 가능 여부와 면제 사유를 접수하세요. 주소에 설치가 안 된다는 말만으로 모든 해지 비용이 자동 0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 예약은 KT닷컴 마이의 설치장소 변경 메뉴 또는 국번 없이 100으로 신청합니다. 이사 일정이 정해지면 새 주소, 원하는 설치일, 기존 가입일과 상품을 준비하면 됩니다. 예약 결과에 적힌 출동비 총액과 계약 유지 조건을 가지고 새 가입 견적을 비교하면 판단이 훨씬 쉬워집니다.
공식 자료
- KT 개인/소상공인 상품 이용약관: KT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약관 2026년 9월 1일판, 제4조, 제13조, 별표1 출동비 및 설치장소이전비. 확인일 2026년 10월 14일.
- KT 일반 인터넷 요금 및 출동비 안내: 인터넷 슬림 약정별 이용료, 가입 시기별 이전비. 확인일 2026년 10월 14일.
- KT 설치장소 변경: 개인 회선 신청은 로그인 필요. 확인일 2026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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